2018/04/20 [외고] 2018년 지방선거 어떤 전술이 효과적인가

야권은 ‘지상전’ 통해 전통적 선거 방식으로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 최근 2번의 지방선거에서는 각각의 큰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 2014년도 6.4지방선거에서는 세월호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천안함이 있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불운을 정치적 이해와 연계시키는 것을 경계했으나 선거기간 전체를 관통하는 화두였음은 틀림없다. 2018년 지방선거의 화두는 단연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이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5월말 경에는 최초의...

2018/04/13 [외고] 불사조 제단의 향화(香火)는 누가 지폈나?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 불사조(不死鳥)는 영원히 죽지 않는 신화 속 새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새이다. 이집트 나일강가의 헬리오폴리스라는 도시의 신관(神官)들은 500년마다 다시 찾아오는 불사조를 위해 제단에 나무와 향으로 불을 피워 놓았다. 동방에 살다 수명을 다한 불사조는 이 제단을 다시 찾아 불 속으로 뛰어들어 죽음을 맞이하는데, 다음 날 재 속에서 불사조가 다시 살아 나온다. 부활조(復活鳥)라는 말이 더 적절해 보인다....

2018/04/06 [기고] 지방선거 ‘문재인’ 차명대리전(借名代理戰)과 책임론

조원씨앤아이 김대진 대표 이름은 어떤 사람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였다. 성경에 나오는 최초 인류의 이름은 ‘아담’이다. ‘아담’의 뜻은 ‘사람’이다. 처음부터 이름은 정체성이고 표상이었다. 그래서 이름은 신성하게 여겨졌다. 유교문화권에도 자신보다 높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거나 쓰는 것을 금기시했다. 조선의 왕들은 불편함을 줄이고자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로 왕자의 이름을 짓곤 했다. 이성계(成桂)는 자신의 이름이 너무 자주 쓰이는 글자라 이단(旦)으로...

여론조사, 응답률과 유무선 비율의 이해

5월9일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며 여론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해석이 난무한 상황에서 응답률과 유무선 비율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 보고자 한다. ▲여론조사 응답률이란? 우선 응답률의 정의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응답률 10%로 공표된 1,000샘플 여론조사를 가정해보자.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응답률 10%의 의미는 1,000건의 완료응답을 얻기 위해 수신된 전화가 10,000건이라는 뜻이다. 응답률이 5%라면 1,000샘플을 얻기 위해...

2017/01/23 빨라진 대선과 문재인의 독주 그리고 추격자들

– 대선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7차 변론을 끝냈다. 대부분의 언론은 1월 23일 8차 변론, 25일 9차 변론이 진행되고 설 이후 2월 첫째주에 2번, 둘째주에 3번의 심리가 이루어 진 후 2월 셋째주에는 최후 변론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면 2월 넷째주는 헌재가 결정문 작성에 돌입하고 2월 말엔 최종 결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헌재는 탄핵 사유 4가지와 1가지 법률위반 사유 총 5가지에 집중하고...

2017/01/18 반기문, 바른정당 입당 유력,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삼국지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삼국지 홍 준 일 (조원C&I 정치여론연구소장)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심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귀국하며 대한민국 대선 시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이미 각종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선 경쟁은 문재인과 반기문 양강구도에 안철수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반기문 두 후보가 멀찌감치 선두를 형성했다. 그 뒤를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