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의 변화 징후 ; 빅3의 불출마론

o 빅3의 불출마론이 등장하며, 전당대회가 변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음.

  •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는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앙꼬없는 진빵’과 같이 요식행위로 진행됨.
  • 설상가상 새로운 내용도, 인물도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친노-비노 구도에 의한 계파대결과 차기 총선 공천과 대선 준비라는 권력투쟁만이 있어 ‘전당대회 무용론’이나 ‘연기론’까지 등장했음.
  • 그런데, 최근 빅3의 불출마론과 김부겸-박영선-이인영 등의 출마 요구가 생기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새로운 흐름이 전당대회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바꿀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

  1. 빅3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갖는 의미

① 친노-비노 등 계파구도 해소

o 우선, 전당대회가 친노-비노 간의 싸움터로 변질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당대회가 새로운 전략과 컨셉으로 진행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음.

  • ‘문재인-박지원 구도’는 계파대립의 극단과 무한 권력투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대로 밀고가면 전당대회가 극단적인 상황이나 분열로 발전할 가능성 있음.

☞ 예를들어, 비대위 회의에 평당원협의회의 난입, 시민선거인단DB 실종 등 유사한 불상사가 예상됨.

② 권력투쟁으로 인한 당 분열 상황 극복

o 아무리 부정해도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공천권과 대선 준비를 위한 사전 권력투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사전에 막고 당을 새롭게 혁신하는 경쟁으로 바꿀 수 있음

  • 이번 전당대회는 당이 그동안 국민과 당원에게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차기 총선과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 당의 뿌리를 복원하는 것임.
  •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번 전당대회가 그 어떠한 변화나 반성 그리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도 없이 단순한 권력투쟁과 담합으로 치닫고 있음.

☞ 전당대회는 핵심적으로 세가지 준비사항을 지켜 보면 그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데, 첫째, 조직강화특위가 당의 조직을 어떻게 구성하려 하는가? 둘째, 전준위가 지도부 선출 룰을 어떠한 방향으로 잡고 있는가?, 셋째, 당헌당규에 어떠한 정신을 살리려 하는가?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모습은 예전과 다른 것이 하나도 없다. 계파 간의 충돌만 피하면 구태의연함 그자체다. 즉, 권력투쟁의 과잉이 당을 망치고 있음.

③ 새로운 주도세력 형성

o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는 당 내외 비판이 있는데, 빅3의 불출마는 당내 새로운 인물과 주도세력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우선, 빅3의 불출마는 당이 국민과 당원에게 이번 전당대회를 기회로, 그 동안의 반복된 실패를 진정성있게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임.
  •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를 말하지만, ‘새정치’는 없고 ‘헌정치’만 있다는 노골적인 비판이 있음. 사람도, 정치 행태도, 내용도 그져 ‘그 나물에 그 밥’이라 평가를 받고 있음.
  • 따라서, 빅3의 불출마와 김부겸-박영선-이인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세대교체는 새정치연합에게 불신을 해소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