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폴링포인트 – 금주의 핫이슈

새정치연합 전패의 원인 분석

□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o 대체로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패배

  • 새정치연합 1, 2곳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패
  • 더구나 1위와 2위의 격차가 10-20%로 예상보다 더 심각한 상황
  • 특히, 광주와 관악 패배는 문재인대표 지도력에 심각한 타격을 줌

□ 새정치연합 패배 원인분석

o 야권분열로 초반 선거구도 불리

  • 정부여당에 대한 평가와 비판의 선거가 아니라 야당심판론 대두
  • 문재인지도부의 정동영, 천정배 탈당에 대한 안일한 대처
  • 전당대회 이후 당의 통합 미흡
  • 문재인지도체제가 미확립

o 전략공천없는 ‘경선원칙’으로 ‘인물구도’ 실패

  • 광주, 조영택은 직전선거에 탈당 이력이 있어 ‘탈당한 천정배’와 대립각 불명확
  • 인천, 성남은 경선이후에도 후보자의 경쟁력 상승효과 미비(전략적 고려가 필요했던 지역)
  • 관악은 ‘경선휴유증’과 ‘정동영 출마’가 병합되어 더 어려운 선거로 만듦

o 정책노선 불분명

  • 초반에는 ‘국민의 지갑을 지켜주겠습니다’로 경제정당 부각했으나 ‘성완종’ 이후 실종
  • 경제정당은 선언만 있고, 구체적인 선거 아젠다로 제시하지 못함
  • ‘성완종게이트’로 ‘부정부패정권 심판론’만 있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은 빈곤

o ‘성완종게이트’에 매몰

  • 초반 선거구도를 바꿀정도로 매몰되어 선거캠페인 실종
  • ‘성완종특사’에 대한 대응 미비로 여당의 악재에서 ‘정치권 모두의 문제로 발전’
  • 결국, 지역별 소구력 있는 중앙정책도 실종

o 문재인대표의 나홀로 선거

  • 당의 자원이 총동원되지 못하고, 문재인대표만 독자 플레이
  • 새누리당은 김무성과 함께 김문수, 오세훈, 나경원 등이 함께 부각

o 새누리당의 ‘새줌마’와 ‘빨간 앞치마’를 상대할 선거캠페인 부재

  • 보다 생활적이고 국민에게 가깝게 다갈 수 있는 생활 캠페인 능력 부재

□ 새정치연합 향후 전망

o 문재인대표의 당내 조기수습

  • 의원총회를 통해 재신임되었지만 아직 여진이 잠재된 상황
  • 원내대표 선거 등을 기점으로 또 다시 분란이 증폭될 가능성
  • 문-안 회동에 대한 당내외 비판적 시각 증대

o 비노 중심의 문재인대표 흔들기 본격화

  • 대표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지 않고 있지만, 사실상 폭발 직전 상황
  • 호남을 중심으로 천정배와의 연대 가능성 검토

o 천정배의원의 호남 독자정치세력화 대응

  • 복당과 견제의 딜레마
  • 광주와 호남 민심변화에 대한 대책

o 문재인대표의 ‘대여 전면투쟁’에 대한 강온론

  • 불법대선자금으로 강경투쟁 계속과 선거패배를 인정하고 당분간 전략적 자제
  •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강경투쟁 불가피

o 문재인대표의 ‘혁신과 통합’에 대한 당내투쟁

  • 특히, 공천과 선거구개편과 같이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대립/갈등 심화
  • 공천, 네트워크정당 등 문재인대표의 대표적인 혁신정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

  1. 여론동향

1) 국정지지도

2015년 4월 4주 국정지지도는 갤럽기준 전주대비 1%p 상승한 35%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평가는 3%p 상승한 57%를 기록함. 리얼미터 기준, 국정지지도는 전주대비 1.4%p 하락한 36.8%, 부정적 평가는 전주대비 0.6%p 상승한 56.17로 나타남. 성완종 게이트 사건이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 박근혜 대통령의 유감 표명으로 이어지면서 국정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2) 정당지지도

갤럽기준 새누리당은 전주와 동일한 38%,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대비 4%p 상승한 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리얼미터기준, 새누리당은 1.9%p 하락한 33.6%, 새정치민주연합은 1.7%p 상승한 30.3%를 기록함. 성완종 게이트 사건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이 있으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성향 무당층이 야당으로 결집했다는 분석임.

  1. 주요 현안

1) 주요이슈

□ 성완종 게이트 수사

  • 재보궐 선거가 마무리 되고, 이완구 총리의 사의가 수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
  • 29일, 금품 액수와 전달 시간 및 장소가 특정된 이 전 총리, 중간전달자에 대해 언급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일정을 담당한 비서들 한명씩 참조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 이 전 총리의 (국회의원 활동 당시)비서 노모씨는 2013년 4월 4일 부여 선거사무실에서 이 전 총리가 성 전회장을 독대했는지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
  • 검찰은 성 전회장의 측근들의 진술, 통화내역, 하이패스 기록, 인출내역 등을 통해 성 전 회장의 동선과, 로비 정황에 대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 홍 지사의 전 비서 윤모씨도 홍 지사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은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
  • 검찰은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 기록, 의원회관 방문기록 등을 통해 행적을 추적
  • 앞으로의 수사 방향은 금품전달 목격자 확보와 전달시점 특정이 될 것이며, 회계 담당자나 보좌진의 추가적 소환도 예상
  • 검찰이 수사의 대상을 ‘성완종 리스트’에만 한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인물들 중에서 누가 수사선상에 오를지 촉각

□ 성완종 게이트 특검

  • 여야는 29일 주례회동을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 특검 등에 대해서 논의
  • 야당은 청와대의 전·현직 인사들이 많이 개입되어 있어 상설특검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여야가 합의해 특별검사 1명을 청와대에 추천하자고 주장,
  • 여당은 여야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를 새로 만들기는 곤란하고, 대통령의 인사권을 무력화 하는 것이라며 반대
  • 야당은 4·29 재보선에 전패한 상황에서 정국의 반전을 꾀하기 위해 특검에 대해서 집요하게 요구할 것
  • 여당은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 최악의 경우 특검의 대상을 ‘새누리당’에서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해 책임론에 대하여 희석하려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특검의 방식과 대상 등을 두고 줄다리기가 예상

2) 부상이슈

□ 미일안보동맹

  • 일본은 미국과의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군사적 협력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가의 위치가 격상
  • 동북아의 패권을 두고 중국과 대립하는 미국은 자신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역량이 필요했고, 군사적 자주권을 회복해 보통국가로 서기위한 日의 오랜 열망이 상호 합치
  • 아베는 29일 미 의회 연설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성장에 日이 기여해 왔다고 망언
  • 정치권에서는 새누리 김종훈 의원이 미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개별적 차원의 대응은 있었으나, 4·29 재보궐로 인해 당이나 국회차원의 반응은 없음
  • 야당은 정부의 외교적 무능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
  • 더불어, 한국이 동북아시아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 재등장

3) 주요 인물 발언

□ 성완종 게이트 대국민 사과

  • 박근혜 대통령 (28일 대국민 담화문)
    “그런데 성씨(성 전 회장)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의 훼손과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도 어지럽히면서 결국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됐다“
  •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 대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대해)
    “내 측근들이 이랬으니 정말 미안하다. 우선 이 사람부터 철저히 조사해라. 이렇게 해야 ‘상식’ 아닌가”
    ▷ 국민들도 대통령의 ‘유체이탈’화법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

□ 새정치연합 재보궐 전패

  • 문재인 새정치연합 당대표 (30일, 재보궐 전패에 관련해)
    “저희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제가 부족했습니다.”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
  • 김무성 새누리 당대표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선자 3인에 ‘새줌마’ 티셔츠를 선물하며)
    “(여권이) 불신 받는 상황에서 3곳을 이겼다고 진정한 승리라 말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짚어봐야 한다”

  1. SNS 동향

1) 이슈 동향

□ 4.29 재보궐선거

  • 투표 참여 독려
  • 새누리당 압승, 새정치연합 전패의 결과에 대해
    : 야권의 전면적 혁신과 재편 없이 총선승리 및 정권교체 불가능
    : 박근혜대통령 국정운영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는 의견
    : 새정치연합의 참패인 것은 분명하나 새누리당의 압승은 아니고 새정치연합과
    문재인의 거짓말이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의 승리를 가져왔다
    : 정동영후보에 대한 비난 및 야권이 화합하지 못한 것이 참패의 원인
    : 유권자들에 대한 비난 여론
    : 김무성, 문재인 덕에 차기 대통령 유력하게 되었다
    : 문재인 상대면 김무성도 ‘선거의 왕자’
  • 새누리당 압승에 대한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답 없다, 불가능, 암담한, 긴장, 이상하다, 최악, 모자라다, 빼앗기다
    ⦁긍정 : 희망
    ⦁중립 : 싹쓸이

□ 세월호 1주기

  • 22일 세월호 인양 공식 결정
    : 환영하는 의견들이 많으나 뒤늦은 정부의 결정을 질책, 막대한 비용에 대한 부정적
    의견 및 인양 시 위험에 대한 추가 인명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 의견도 있음
  • 지난 1주일간 세월호는 하루 평균 15만 건 이상의 고강도 버즈 생성
  • 연관검색어 : 유가족>참사>경찰>노란리본>광화문…
    ⟶ 유가족과 경찰의 정면대결 양상이 표현됨
  • 세월호 1주년 추모 열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 압도

□ 성완종 금품 수수 리스트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물 다시 등장
    : 윗선의 인사결정에 대한 쓴소리 및 철저한 인사 검증을 통해 능력과 인품을 갖춘
    인물에 대한 기대
    : 소수의 사실적 증거 없이 여론재판에 의한 총리사임에 대한 안타까움 의견
  • 문재인의원 발언
    (성완종 사건 몸통이 대통령 일 수 있다, 대통령의 특별 사면 특혜 의혹 발언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지원을 한 것, 이는 선거중립 위반
    이라 주장)
    : 잘했다 평가하며 더 세게, 확실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 두 번의 특별 사면 특혜에 대해 문재인도 다를 거 없다는 의견

2) 인물 동향

□ 박근혜

  • 연관어 : 대통령, 세월호, 성완종, 정권, 대선, 국민, 박근혜정부, 선거, 유가족, 자금
  •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불법, 부정선거, 불법대선자금, 거부하다, 지겹다, 참사, 망하다, 의혹
    ⦁긍정 : 안전, 추모

□ 문재인

  • 연관어 : 대표, 성완종, 대통령, 정동영, 후보, 선거, 국민, 박근혜, 노무현, 정치
    ⟶ 성완종 특별사면 관련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부정추이가 높게 나타남
  •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불법, 의혹, 불법대선자금, 비판, 부정선거, 더러운, 비판하다, 불법정치자금
    ⦁중립 : 책임지다, 다르다

□ 김무성

  • 연관어 : 대표, 대통령, 새누리당, 문재인, 성완종, 박근혜, 새누리, 국민, 이완구, 선거
  •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의혹, 더럽다, 불법, 화나다, 귀찮은, 정신잃다, 허위사실, 혐의
    ⦁긍정 : 부족하지않다
    ⦁중립 : 무릎 꿇다

□ 성완종

  • 연관어 : 리스트, 이완구, 회장, 박근혜, 검찰, 대통령, 수사, 문재인, 경남, 대선
    ⟶ 문재인의원의 성완종 사건 대통령 몸통 발언 때문에 지난주에 비해 대통령 관련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남
    ⟶ 성완종 키워드에 대한 트위터 언급 추이 4/28일 다시 높아짐
  •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불법, 의혹, 불법대선자금, 금품, 불법자금, 불법정치자금, 증거인멸, 혐의,
    더러운
    ⦁중립 : 공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