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대선분석] 박근혜의 ‘파격행보’ / ‘감동’없는 민주경선

박근혜의 파격행보, ‘울림’이 있을까 ○ 박근혜 후보가 8월 20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직후 본격적인 파격행보를 이어가고 있음.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의 첫 일성으로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뛰어넘는 ‘국민대통합’을 주창한 바 있음. ○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이희호 여사 예방, 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 전국대학총학생회 토론회, 홍대 젊은 예술인 만남, 전태일 재단 방문 등 파격행보를 잇고 있으며, 쌍용자동차...

2012/07/16 대선 1라운드, 당내 경선 – 누구에게 유리한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경선일정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당내경선 모드에 돌입하면서, 제18대 대선 제1라운드가 시작됐다. 대선 1라운드인 당내경선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당내경선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대선가도의 구도를 선점하고, 기세를 올리며, 유리한 지형을 확보할 수 있다.특히, 지난 총선과 각 당의 당직선거를 거치며 ‘선거부정과 공정성 시비’가 쟁점화되었고, 여야를 막론한 ‘룰의 전쟁’이 벌어지면서 ‘경선흥행’과 더불어 ‘공정경선’이 주요하게 부각되었다.각 후보의...

2012/07/06 안철수-민주통합당 연대 시나리오

폴링포인트는 그동안 대선구도와 쟁점을 분석하면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야권의 대선전략 특히 야권연대에 대한 평가와 대안적 분석을 제시한 바 있다. 첫 번째로는 아젠다(폴리포인트 6월 8일자: 이대로라면, 대선 해보나마나)를 중심으로 짚었고, 두 번째로는 프레임(폴링포인트 6월 29일자: 야권연대, 발상을 전환하라)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로 야권연대의 모델(폴링포인트 7월 6일자: 안철수-민주통합당 연대 시나리오)을 제시하며, 야권연대에 대한 분석을 총괄하려고...

2012/06/29 야권연대, 발상을 전환하라! 진보정당은 죽었다

○ 통합진보당의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음. 비례대표 경선부정 폭로로 시작된 지 2개월이 넘도록 사태수습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입가경의 상황임. ○ 사태의 시초는 비례대표 경선부정이었음.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조준호)가 ‘총체적 부실.부정선거’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전국운영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지도부 총사퇴와 당선자를 포함한 경선 비례대표 후보 전원 사퇴’를 수습책으로 세웠지만,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일부 후보들이...

2012/06/08 이대로 라면, 대선은 해보나 마나 – 박근혜 지지율, 따라올 자가 없다

O 총선 이후 새누리당 박근혜 지지율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음. ‘선거의 여왕’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한번 분명히 다진 박근혜 의원은 총선 승리와 당 쇄신, 대선체제 구축이라는 세 가지 추진력을 통해 지지율 40%대의 고공행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가고 있음. O 여론조사 시기와 기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5월 다자간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박근혜 의원은 최고 47.0%(5/15 모노리서치), 최저 35.8%(5/5 미디어리서치)로 30% 후반을...

2012/05/25 [진보당 사태 분석] 국민은 사태 수습에 관심 없다

통합진보당이 몰락하고 있다. 부정선거 파문으로 시작되어 중앙위 폭력사태, 그리고 한지붕 두비대위, 검찰 수사와 합법성 소송전 등 끝을 알 수 없는 지경으로 확대되고 있다. 언론의 집요함과 스스로의 자살골로 인해 사태가 일파만파되어, 이젠 부정선거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적 민주주의와 건전한 사상.조직문화의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분명한 건, 통합진보당의 사태는 통합진보당만의 문제도, 진보정당만의 문제도 아닌 야권전체 아니 한국정치와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것, 가깝게는 18대...